카오스라나의 분노는 은하들을 불태우며 스타레일에서 전능에 가까운 존재인 에이언즈에게 닿았고 상처를 입혔음.
이는 붕괴 3에서의 장면이 모티브가 되는 건데 이게 얼마나 대단한거냐면
‘권능의 조각’이 ‘권능의 본질’에게 한방을 먹여주었다는 것.
한 인간이 어떻게 이런 일이 가능하냐고 묻는다면
붕괴 세계관은 어디까지 영향을 뻗치냐가 중요한게 아니라 어디에 닿았는가가 중요함.
그만한 가능성을 지닌 존재가 운명의 장난으로 연결된 그 운명의 길이 통로가 되어 하나의 총알이 되어 영향을 준거지.
아무리 만들어진 세계라 한들 세계가 세계로서 성립되고 규칙이 존재하며
이로 인해 충분한 인과가 쌓임으로써 불가능이라 여겨진 것이 가능하게 된 것.
그 시뮬레이션을 위한 설정이 세계를 탄생시킨게 아이러니하지.
물론 이건 창조한 게 아닌 기억물질을 기반으로 했기에 가능한 것.
그래서 파멸을 파멸시킬 분노의 칼날이 완성될 뻔했지만 한단계 부족해서 그러질 못했음.
호요 겜 같이 하는 사람들이면 익숙한 그 문장이 해답임.
카오스라나는 아쉽게도 엠포리어스라는 세계의 규칙을 해결하지 못했다는 거
이 아쉬우면서도 이룰 수 없는 것 때문에 결국 아이언툼에 병합되었다.
자 그리고 저 문장는 넓게 해석할 수록 에이언즈라는 존재가 섣불리 움직이지 못하는 이유가 되기도 한다. 이건 후술.
바톤은 개척자에게 넘어갔고 개척자는 이제 이 예언이라는 이름의 규칙을 깨부셔야 함.
한 사람만이 기적을 보게 될 것이다.
모두가 희생되고 유일하게 남게 되는 것이 해피엔딩이 될 수 없다는 건 이미 어떤 사람이 증명해줬음.
엠포리어스, 그리고 기억물질의 특수성으로 첫 시작으로 돌아간 지금,
개척의 힘 그리고 기반이 된 인자가 감춘 가능성과 함께 새로운 이야기를 짜내어 나아가야 함.
이름 없는 영웅은 이제 무명의 회색 영웅으로
핑크 엘프(요정) 씨~ 와 함께
그리고 그 끝에 진짜 에이언즈가 창조의 권능을 할 수 있다면
엠포리어스는 허상이 아닌 현실(허수)로 부상하여
스타레일에는 신에 닿는 자와 신을 죽이는 자가 공존하게 된다.
에이언즈가 마음대로 할 수 없는 이유
대리인(사도) 싸움에는 다 이유가 있다.
한 사람의 행동이 세계(별)를 파멸시킬 수 있고 어떤 사람이 날려보낸 벌레가 우주의 재앙이 될 수 있는 곳이 바로 붕괴 우주.
물론 이러한 과정에는 앞서 여러가지 사정이 겹쳐져 일어난거지만
만약 별다른 준비 없이 우주를 마음대로 휘두를려고 한다면
특히 이 우주(허수의 나무)에 단단히 묶인 존재라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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스타시스템 원본인 케빈조차 12시간 시간번게 기적급이었는데 이번엔 그 이상급의 기적아닐까 싶음 | 25.07.05 01:17 | |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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케빈은 그래도 같은 세계에있는 존재한테 일격을 가한거라면 파이논은 사실상 2d캐릭터가 현실세계의 인물한테 상처를 입힌거라 캐빈보다 더 대단해보이긴함 | 25.07.05 01:19 | |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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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해자를 만들기 위해 적당히 손대중한 절대자와 아무리 생각해도 필연에 의해 탄생한 의지는 다르지 | 25.07.05 01:19 | |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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피의 역사로 기억되는데 이 처음을 어떻게 바로잡아 나아갈지가 주요 관건임. 이게 아마 그 기반이 됐던 기억물질에 남아있는 옛 세계(엠포리어스)의 단편 같기도한데.. | 25.07.05 01:21 | |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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결론은 보이는데 과정이 되게 궁금해지긴해요 제1방정식=파멸이라는 답을 새로 쓰는 이야기가 될것같은데 과연 어떻게 진행될지 두근두근 | 25.07.05 01:24 | |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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